계약에 없던 조항
2화

잊어, 라고 친 손이 새벽 여섯 시에 강을 건넜다

2026-06-12

등장인물: 우현

지우라고 친 손이, 하루를 옮겨 놨다잊어, 라고 친 손이 새벽 여섯 시에 강을 건넜다 #2어제 한 말, 잊어.잊어, 라고 친 손이 새벽 여섯 시에 강을 건넜다 #3세 시 칸이… 그 사람 색이다잊어, 라고 친 손이 새벽 여섯 시에 강을 건넜다 #4이름이 아니라 직함 네 글자잊어, 라고 친 손이 새벽 여섯 시에 강을 건넜다 #5아무렇지 않은 척, 물어보았다 제 미팅이 옮겨진 것 같아서요잊어, 라고 친 손이 새벽 여섯 시에 강을 건넜다 #6실장님이 직접 손보셨대요. 어제 저녁이요.잊어, 라고 친 손이 새벽 여섯 시에 강을 건넜다 #7효율이야. 그냥 일정을 정리한 거야잊어, 라고 친 손이 새벽 여섯 시에 강을 건넜다 #8손이 머리보다 먼저, 알고 있었다커피가 다 식도록, 너는 거기 서 있었다오전 열 시 반. 화면 안에서도 그 칸만 공기가 달랐다잊어, 라고 친 손이 새벽 여섯 시에 강을 건넜다 #11그 수치, 다음 장에서 다시 봅니다.잊어, 라고 친 손이 새벽 여섯 시에 강을 건넜다 #12안 보려고 했는데, 자꾸 그 손에 걸렸다잊어, 라고 친 손이 새벽 여섯 시에 강을 건넜다 #13저번에 그쪽 팀에서 검토하신 거죠? 같이 한번 보면 좋겠는데요.잊어, 라고 친 손이 새벽 여섯 시에 강을 건넜다 #14잊어, 라고 친 손이 새벽 여섯 시에 강을 건넜다 #14잊어, 라고 친 손이 새벽 여섯 시에 강을 건넜다 #15다음 안건은 서면으로 취합하겠습니다. 이상입니다.잊어, 라고 친 손이 새벽 여섯 시에 강을 건넜다 #16회의 내용보다, 그 0.5초가 화면에 걸렸다잊어, 라고 친 손이 새벽 여섯 시에 강을 건넜다 #17착각이야. 이유가 없어 …정말?탄산수가 아니었다잊어, 라고 친 손이 새벽 여섯 시에 강을 건넜다 #19강 건너, 그 동네에서만 파는 거잊어, 라고 친 손이 새벽 여섯 시에 강을 건넜다 #20오전 내내, 누가 온도를 맞춰뒀다는 뜻잊어, 라고 친 손이 새벽 여섯 시에 강을 건넜다 #21그날 그 맛, 그대로였다잊어, 라고 친 손이 새벽 여섯 시에 강을 건넜다 #22한 번도 입 밖에 낸 적 없는 취향인데 어떻게 알았을까잊어, 라고 친 손이 새벽 여섯 시에 강을 건넜다 #23또 그 메모겠지, 나중에 봐도 돼두 시 사십 분. 또, 직접 내려왔다잊어, 라고 친 손이 새벽 여섯 시에 강을 건넜다 #25잊어, 라고 친 손이 새벽 여섯 시에 강을 건넜다 #25잊어, 라고 친 손이 새벽 여섯 시에 강을 건넜다 #26네가 먼저 꺼냈다 일정 바꾼 거 혹시—잊어, 라고 친 손이 새벽 여섯 시에 강을 건넜다 #27겹쳐서, 정리했다.잊어, 라고 친 손이 새벽 여섯 시에 강을 건넜다 #28잊어, 라고 친 손이 새벽 여섯 시에 강을 건넜다 #28잊어, 라고 친 손이 새벽 여섯 시에 강을 건넜다 #29본부장이랑은—잊어, 라고 친 손이 새벽 여섯 시에 강을 건넜다 #30뒤가, 없었다 아까 회의는 왜—잊어, 라고 친 손이 새벽 여섯 시에 강을 건넜다 #31잊어, 라고 친 손이 새벽 여섯 시에 강을 건넜다 #32돌리기만 하면 됐다. 어느 쪽이든 먼저잊어, 라고 친 손이 새벽 여섯 시에 강을 건넜다 #33아니다.맞았으면 하는 쪽이, 이미 정해져 있었다세 시가 가까워졌다잊어, 라고 친 손이 새벽 여섯 시에 강을 건넜다 #36잊어, 라고 친 손이 새벽 여섯 시에 강을 건넜다 #36잊어, 라고 친 손이 새벽 여섯 시에 강을 건넜다 #37메모지가… 아니었다잊어, 라고 친 손이 새벽 여섯 시에 강을 건넜다 #38해가 뜨기 한참 전 시간이었다 여섯 시 사 분'잊어'라고 친 손이, 새벽에 강을 건넜다잊어, 라고 친 손이 새벽 여섯 시에 강을 건넜다 #40이건 채권자의 관리가 아니다 …아직, 단정할 때가 아니야잊어, 라고 친 손이 새벽 여섯 시에 강을 건넜다 #41차갑던 종이가, 이젠 네 체온이었다잊어, 라고 친 손이 새벽 여섯 시에 강을 건넜다 #42내려놓는다는 건, 아무것도 아니라는 데 동의하는 것잊어, 라고 친 손이 새벽 여섯 시에 강을 건넜다 #43몸이 먼저, 답을 했다접으면 그 숫자에 주름이 갈 것 같아서잊어, 라고 친 손이 새벽 여섯 시에 강을 건넜다 #45잊어, 라고 친 손이 새벽 여섯 시에 강을 건넜다 #45잊어, 라고 친 손이 새벽 여섯 시에 강을 건넜다 #46누구와도, 어디서도 아닌 세 시에, 그가 너를 비워둔 표시잊어, 라고 친 손이 새벽 여섯 시에 강을 건넜다 #47숫자가 올라갔다위층의 냄새. 손에 꼽게 올라온 곳잊어, 라고 친 손이 새벽 여섯 시에 강을 건넜다 #49여기서도 사람은 가리고, 직함만잊어, 라고 친 손이 새벽 여섯 시에 강을 건넜다 #50답을 들으러 온 게 아니었다 답을 내놓으러, 온 거였다잊어, 라고 친 손이 새벽 여섯 시에 강을 건넜다 #51세 시였다. 문은, 잠겨 있지 않았다줄곧, 이 자세로 기다린 것처럼잊어, 라고 친 손이 새벽 여섯 시에 강을 건넜다 #53그건—잊어, 라고 친 손이 새벽 여섯 시에 강을 건넜다 #54여섯 시 사 분에요. 포장, 한 잔.잊어, 라고 친 손이 새벽 여섯 시에 강을 건넜다 #55앉아서 마실 시간은, 없으셨던 것 같던데.잊어, 라고 친 손이 새벽 여섯 시에 강을 건넜다 #56그 새벽에 강 건너까지 가서, 이것만 들고 다시 건너오신 이유를— 7조 4항으로 설명하실 거예요?잊어, 라고 친 손이 새벽 여섯 시에 강을 건넜다 #57잊어, 라고 친 손이 새벽 여섯 시에 강을 건넜다 #57잊어, 라고 친 손이 새벽 여섯 시에 강을 건넜다 #58네가 그날, 그 카페에서. 웃고 있었어.잊어, 라고 친 손이 새벽 여섯 시에 강을 건넜다 #59어제 만찬에서도. 오늘 본부장이 네 쪽으로 말 던질 때도. 너는 그렇게, 편하게 웃어.잊어, 라고 친 손이 새벽 여섯 시에 강을 건넜다 #60나한테는, 한 번도 그렇게 안 웃었는데.잊어, 라고 친 손이 새벽 여섯 시에 강을 건넜다 #61그게 보기 싫어서 회의를 닫았어. 다 큰 사람이, 화면 안에서 펜을 놓쳤고.잊어, 라고 친 손이 새벽 여섯 시에 강을 건넜다 #627조 4항은. 내가 넣자고 했어. 그땐 그게, 너를 안 건드리는 가장 안전한 방법인 줄 알았거든.잊어, 라고 친 손이 새벽 여섯 시에 강을 건넜다 #63버리려고 끼운 거 맞아. 들킬 줄 몰랐고. 근데 너는 그걸 끝까지 봤고. 여기까지 올라왔잖아.잊어, 라고 친 손이 새벽 여섯 시에 강을 건넜다 #64그러니까 이제 그 조항,잊어, 라고 친 손이 새벽 여섯 시에 강을 건넜다 #65네가 정해. 그대로 둘지, 다시 쓸지.세 시의 빈 일정은, 네가 답을 내놓을 자리였다 종이가, 그의 손 쪽으로 기울고 있었다