네 목소리만 NG
6화

무제

2026-06-20

등장인물: 시원

유리 한 장으로 갈라진 두 세계무제 #2오늘 리안 7에서 9까지 다 쳐야 해무제 #3한다고무제 #4왜 바로 안 떼지, 그 눈무제 #5무제 #5무제 #6냉혹한 마법사가 처음 감정을 여는 장면무제 #7리안 7-4. 준비되면 큐 줄게무제 #8이 사람, 결이 두 개야무제 #9……당신을 처음 봤을 때부터당신이 뭘 원하는지 몰랐어요 알고 싶었는데무제 #11그래서 계속 옆에 있었던 거예요무제 #12한 줄이 더 나와야 했다무제 #13사랑한다고 말하는 게 아직 무서워요끝음절이, 갈라졌다안 누르네, 저걸무제 #16잘못 읽은 거면 다시 볼 수가 없어서무제 #17컷 저거 또 갈라졌네'저거'가 아니라 '또'지금 나한테 흘린 거지, 이거무제 #20어땠어요? 다시무제 #21완벽한 테이크. 그런데 자꾸 첫 번째만 본다무제 #22오케이 허공한테 쓰기엔 긴 1초였어무제 #23아무것도 아닌 척, 제일 오래 해본 사람처럼세션 중간, 열다섯 분의 틈피곤의 절반은 저 사람이 만든다무제 #26이번 달 스케줄 좀 봐 봤어무제 #27연장 여부 왜 아직도 안 줘? 고민 중이라고무제 #28방금 나 봤어. 오진 몰래무제 #293분기 공백 어쩔 거야 있어 이름이 있어야 있는 거지무제 #30이름 붙이면 또 어디 가서 흘리잖아무제 #31내일까지는 줘야 돼진짜로, 알아저 자식 아는 거예요?무제 #34진심은 다 농담으로 까는 게 병이야 진지하게 말하는 걸 본 적이 없어요야 나 지금 꽤 진지하게 '야' 했는데무제 #36그 표정으로 또 속을 거면서 왜 물어봐중요한 얘기 나오면 무조건 저래요 긴장 풀린 게 아니라 피한 거야, 매번무제 #38손이 멈췄어, 저기서무제 #39그게 나쁜 거야?나 갔다 올게화난 손이 저렇게 정확할 수 있나무제 #42저러고 다 잊고 와요 본인이 제일 열심히 잊으려 해무제 #43빗나가도 됐을 텐데, 정확했어무제 #44"알아요." 두 번 말했다무제 #45이 사람한테도 이미 졌나봐, 나세션이 끝난 건 저녁 여섯시 반오늘은 됐다예보에 없던 비였다무제 #49택시 없네무제 #50기다릴까요, 그냥 뛸까요 잘 모르겠어요, 라고만 했어무제 #51나 아까. 복도에서무제 #52그 다음에 할 말이 있었거든요 숨을 멈추지 않으려 했는데, 멈췄다무제 #53"아는데." 그가 또 멈췄다 알았어요?무제 #54그러면. ……그 음성 메시지무제 #55진짜 답장 안 할 거예요?무제 #56"들었다고 했잖아요" 달라지는 건 네가 말해야지무제 #57그 한 번의 삼킴 안에 다 있었다무제 #58달라지는 게. 있어요무제 #59진심은 농담으로 까는 사람인데무제 #60내 발 앞은 보네, 자기 소매는 안 보면서예보에 없던 비. 그 손엔 우산이 있었다무제 #62"저는요?" "상관없어요"무제 #63이건 아무것도 아닌 게 아니야무제 #64오래 담아두고 있었던 게 있는데 말하기가. 쉽지 않은 거라서무제 #65당신을 처음 봤을 때부터무제 #66당신이 뭘 원하는지 몰랐어요 알고 싶었는데무제 #67그래서 계속 옆에 있었던 거예요 다른 이유가—무제 #68거기서 입이 닫혔다무제 #69지금 건. 리안 대사였고요무제 #70하. 또 이러네무제 #71확인하면 손을 거둬야 하니까무제 #72걔 톤이 너무 정돈됐어. 걔가 사라진 뒤로입은 회수했어. 손은 안 했어무제 #74처음으로 이름을 불렀다 시원씨, 그거.무제 #75리안 것도 아니에요무제 #76이 침묵은 부정이 아니야오늘 그가 두 번 회수했다. 손은 두 번 다 제자리였다여기서 멈추면 오늘도 없던 일이 돼멈추지 않았다무제 #80……손. 차갑죠 "안 차가워요"무제 #81한 번씩 건너뛰어. 이 맥무제 #82눈을 뜨고, 너를 보고 있었다무제 #83이러면. 내가 또 농담으로 덮을 텐데 "덮어요. 그럼 또 손은 안 거두겠죠"무제 #84처음 보는 얼굴. 더빙되지 않은 한 겹