밥은 먹었어?
3화

식은 밥의 무게

2026-06-25

등장인물: 준서

세상 모든 통증을 짚는 손이밥 한 술 앞에선 길을 잃는다식은 밥의 무게 #3식은 밥의 무게 #3식은 밥의 무게 #4식은 밥의 무게 #4식은 밥의 무게 #5갈 데가 없다는 걸 깨달은 것처럼식은 밥의 무게 #6식은 밥의 무게 #6식은 밥의 무게 #7'데워올까요' 말이 목까지 올라왔다 내려간다식은 밥의 무게 #8식은 밥의 무게 #8식은 밥의 무게 #9부끄러운 게 아니다. 받는 법을 모르는 거다식은 밥의 무게 #10기다린다. 그가 늘 너에게 해주던 것처럼식은 밥의 무게 #11기다림이 길어질 무렵식은 밥의 무게 #12식었죠, 잠깐만요식은 밥의 무게 #13식은 밥의 무게 #14식은 밥의 무게 #15아니…. …그냥. 이대로.식은 밥의 무게 #16동물 앞에선 문장을 끝까지 맺는 사람인데식은 밥의 무게 #17식은 밥의 무게 #17식은 밥의 무게 #18식은 밥의 무게 #18식은 밥의 무게 #19이걸 얼마나 오래 안 해봤는지가 보인다식은 밥의 무게 #20공간이 아니라, 붙들기로 선택한 손이었다아 원장님 그거!점심부터 데워 드시랬는데~ 고집은 진짜! 식어도 일단 드시는 거죠?식은 밥의 무게 #23응, 알아 펜 어디 갔지…보지 않으려 했는데, 보게 된다식은 밥의 무게 #25가려두기를 택한 손식은 밥의 무게 #26아 여기 있었다!식은 밥의 무게 #27내가 못 한 걸 저 사람이 하고 있다는 눈식은 밥의 무게 #28도시락 더 있으면 저도 좀 얻어먹어도 될까요? 저 사실 밥 안 먹었거든요. 원장님처럼요.식은 밥의 무게 #29식은 밥의 무게 #29식은 밥의 무게 #30바쁜 사람은 라면이라도 먹는다누가 매일 보면서도 손 못 댄, 다른 종류의 일저 왔어요~!소리를 듣자마자 몸이 먼저 일어선다식은 밥의 무게 #34오현 씨, 잠깐만요원장님, 오늘은 밥 좀 챙겨 드셨나?식은 밥의 무게 #36모카 요즘 어때요? 처방해드린 거 잘 드셨어요?식은 밥의 무게 #37이거 하나 드세요, 당 떨어지셨겠다식은 밥의 무게 #38내가 당 떨어진 게 문제가 아니라 원장님이 밥을 먹었냐고~ 저는 먹었어요, 걱정 마세요먹었어요? 진짜로?오늘 처음으로, 내 목소리를 낸다반은 드셨어요 아직 반 남았으니까, 이따 마저 드실 거예요거봐! 반밖에 안 먹었으면서! 아가씨가 솔직하네식은 밥의 무게 #43식은 밥의 무게 #43식은 밥의 무게 #44이 양반은 꼭 남 챙기느라 본인을 잊어식은 밥의 무게 #45저 혼자 잘 해요 잘 하는 거랑 잘 먹는 거랑은 다르지식은 밥의 무게 #46모카 심음, 지난주보다 안정됐어요 안 보는 것도 일종의 대답이라는 걸 안다식은 밥의 무게 #47대기실과 원장실 사이, 잠깐의 정적식은 밥의 무게 #48아직 있었어요? 네식은 밥의 무게 #50…반 남았다고 일러바치고 그래야 마저 드시니까요식은 밥의 무게 #51받는 게… 익숙하질 않아서식은 밥의 무게 #52누가 뭘 해주면, 그게 자꾸… 빚 같아서식은 밥의 무게 #53캐묻지 않는다. 대신 한 칸 들어간다 아까 반밖에 안 드셨다고 일러바친 거, 갚을 거예요?식은 밥의 무게 #54그것도 빚이잖아요. 어떻게 갚으실 건데요 …그런 건 안 갚아도 되는 거잖아요식은 밥의 무게 #55그쵸식은 밥의 무게 #56오늘 처음으로, 차려준 밥을 비웠다춥죠이거식은 밥의 무게 #59이번엔 내가 받는 쪽이다식은 밥의 무게 #60준서 씨는요 저는 괜찮아요식은 밥의 무게 #61안 괜찮을 수도 있어요 그런 말. …잘 안 들어봐서식은 밥의 무게 #62누가요. 누가 안 들어봐서, 익숙하지 않은 거예요?식은 밥의 무게 #63…어렸을 때. 엄마가 병원에 오래 계셨어요 제가 챙기는 쪽이었어요. 받아본 적이 없으니까식은 밥의 무게 #64그래서 늘 먼저 줬어요. 받기 전에 주면, 빚이 안 생기니까식은 밥의 무게 #65다정함이면서, 동시에 방어였다 오늘은… 못 먼저 줬네요. 도시락이 먼저 와서식은 밥의 무게 #66받는 게, 생각보다 천천히 찾아도 돼요. 그 다음 말식은 밥의 무게 #67식은 밥의 무게 #67식은 밥의 무게 #68…고마워요 동사가 있다. 처음으로, 문장이 닫힌다식은 밥의 무게 #69여기서부턴 큰길이라식은 밥의 무게 #70내일 가져와요. 도시락이랑 같이받은 걸 핑계로 또 오라는, 처음 만든 작은 끈 네. 내일식은 밥의 무게 #72식은 밥의 무게 #72