밥은 먹었어?
5화

갚을 수 없는 것

2026-07-04

등장인물: 준서

어제까지, 소매를 잡던 손이었다원장님, 오늘 밥은 챙겨 드셨나?갚을 수 없는 것 #3드셨죠, 사장님도요.갚을 수 없는 것 #4갚을 수 없는 것 #5오래 계셨네요.갚을 수 없는 것 #7예약은 닷새 뒤니까. 그때 뵈면 됩니다.갚을 수 없는 것 #8갚을 수 없는 것 #8갚을 수 없는 것 #9어제 그 손이 아니야갚을 수 없는 것 #10'손님' 두 글자가, 손등을 데었다갚을 수 없는 것 #11머리보다 손등이 먼저 시렸다둘만 두겠다는 듯이갚을 수 없는 것 #13챙김을 받는 자리에서, 도망친 거다그래서 발이, 문 쪽으로 가지 않았다오는 길에 산, 단호박 죽 한 컵갚을 수 없는 것 #16들어야만, 보게달아나는 걸로 보이긴 싫었다갚을 수 없는 것 #18계산해서 갚으려는 거다갚을 수 없는 것 #19선물일까, 짐일까갚을 수 없는 것 #20이 사람의 규칙을, 한 번만 빼앗아보고 싶었다어, 잠깐.서류 두고 갔어. 어제.갚을 수 없는 것 #23갚을 수 없는 것 #23서류 어디야. 처치실 안 서랍. 위에서 두 번째.갚을 수 없는 것 #25걔가 받고 나서 그날 밤에.다음날 그걸 먼저 돌려주려고. 잠도 못 자고.어제 그 말이, 지금 굳은 손과 겹쳐졌다갚을 수 없는 것 #28그 자식 그거 갚느라 며칠을 굶었다.갚을 수 없는 것 #29형, 그만.들릴 리 없는데, 그래도 말했다갚을 수 없는 것 #32갚느라, 며칠을 굶었다'손님' 자리로 밀어낸 이유를, 이제 알았다오래, 거기 서 있었다갚을 수 없는 것 #35갚을 수 없는 것 #35갚을 수 없는 것 #36메모를, 읽은 거다갚을 수 없는 것 #37갚을 수 없는 것 #37갚을 수 없는 것 #38이런 거….갚을 수 없는 것 #39…어떻게 갚아.갚을 수 없는 것 #40질문이 아니었다. 그냥, 모른다는 거였다갚을 수 없는 것 #41버리지도, 내려놓지도 못하는 손갚을 수 없는 것 #42…왜.설명할 수 있으면, 메모에 썼을 텐데 몰라요.갚을 수 없는 것 #44…나, 이런 거.받는 법을 모르는 것 같아.어제 도시락, 그대로 굳어 있었어요.갚을 수 없는 것 #47아침에도 커피만 세 잔. 잘됐으면, 하는 눈짓갚을 수 없는 것 #48갚을 수 없는 것 #48갚을 수 없는 것 #49제 몫으로 온 온기를, 처음으로갚을 수 없는 것 #50갚을 수 없는 것 #50갚을 수 없는 것 #51별거 아닌 죽 한 컵이, 이 사람한텐 별거였다갚을 수 없는 것 #52단호박. 전복이 아니라.갚을 수 없는 것 #53전복이 먼저 팔렸어요. …줄이 길었어요. 아침이라.갚을 수 없는 것 #54줄을 섰어요.갚을 수 없는 것 #55죽 값이 아니라, 내가 쓴 시간을 재는 사람먼저 주면, 갚을 게 없으니까세지 마세요.줄 선 시간. 죽 값. 새벽에 몇 시간 잤나.갚을 수 없는 것 #59근데 저는 세지 않을 거예요. 그러니까 원장님도 세지 마세요.갚을 수 없는 것 #60갚을 수 없는 것 #60갚을 수 없는 것 #61안 세면.안 세면 어떻게 되는지 몰라요, 나는.갚을 수 없는 것 #63규칙을 빼앗는 건, 발밑을 빼는 일이었다갚을 수 없는 것 #64모르면. 모르는 채로 있어도 돼요.갚을 수 없는 것 #65갚을 수 없는 것 #65갚을 수 없는 것 #66두 번째 모금은, 조금 덜 망설였다갚을 수 없는 것 #67닷새. 닷새 뒤에.갚을 수 없는 것 #68모카 예약, 오후 세 시로 바꿔놨어요.갚을 수 없는 것 #69그때 오시면, 커피. 아니, 죽. 그날은 내가.갚을 수 없는 것 #70…아니에요. 갚는 거 아니고.그냥, 같이 먹자고요. 그날은.먼저 주는 게 아니라, 같이