피부 아래
1화

어디가 새길 거야

2026-06-08

등장인물: 강우

셰어하우스 삼 주, 한 번도 본 적 없는 얼굴이 새벽 두 시 부엌에 앉아 있었다."어디가 새길 거야.""안 새겨요. 그냥 흉터예요.""알아."그의 이름은 강우. 끝난 그림을 혼자 다시 고치면서도, 정작 네겐 아무것도 캐묻지 않는 사람."그럼 뭐라고 불러.""정하면 부를게.""왜 안 새기고 가리기만 해.""그쪽이 뭘 안다고. 새기고 안 새기고는 내가 정해요."묻지 않아 줘서 고마워야 했는데. 묻지 않는 사람이, 왜 이렇게 자꾸 너를 붙드는 걸까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