소멸시효
1화

새벽 네 시의 목격자

2026-06-08

등장인물: 경수

사흘째 같은 손님, 먹지도 않은 라면 하나. 치우면 뭔가 시작될 것 같아서.들어온 건, 그 걸음이 아니었다.광역수사대 강력팀입니다. 사흘 전 새벽, 골목 일 진술 좀 확인할게요.본 거… 별로 없는데요. 별로 없다는 사람이 제일 많이 봐요. 천천히.…너, 세상에 내 이름을 그렇게 부르던 사람은, 하나뿐이었다. …경수?…그걸 어떻게 기억해. 안 잊었어. 아니, 그냥… 직업병이야.이거 단순 시비 아니야. 일 년 넘게 쫓던 거야. 이 일에서 빠져. 지금부터.당기지 말고… 들어서 내려. 치직— 현장 확인됐다, 형사님 어디…미안하다는 게 아니라, 너를 — 거기서, 문장이 끊겨 있다.그 사람… 왔어. 지금 문 앞에. 나 안 갔어. 끊긴 그 한 줄을, 아직 손에 쥔 채로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