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묵비(默秘)

1話 · 連載中

あらすじ

다시는 볼 수 없다고 정리했던 사람이 7년 만에 재개된 실종 사건의 전담 형사로 심문 자리에 앉았을 때, 유찬은 평생 써온 언어가 이 한 사람 앞에서만 아무 소용이 없다는 걸 — 오직 너만 모른다는 걸 — 깨닫는다.

エピソード

  • 第1話

    첫 마디를 세 번 삼킨 남자

    7년 만에 재개된 실종 사건의 마지막 목격자 유찬을 심문한다. 그는 내내 농담으로 자신을 가리지만, 나의 시럽 없는 커피 습관과 왼손 펜 돌리기 버릇을 처음 본 사람으로서는 알 수 없는 방식으로 이미 파악하고 있었다. 녹취기가 꺼진 틈에 '잘 지냈어요?'라는, 오래 못 본 사람에게나 쓰는 말을 흘리고 즉시 거뒀다. 조서를 넘길 때 손끝이 스쳤고 둘 다 모르는 척했다. 그는 문 앞에서 세 번째 첫 마디를 끝내 삼키고 떠났으며, 나는 그를 전혀 기억하지 못하는데 그는 나를 이미 알고 있다는 위화감만 남았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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